장 2184

"아빈, 고마워. 그럼 빨리 리젠을 찾아봐! 나도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돼! 그가 나간 지 몇 시간이나 됐어."

아빈은 이 말을 듣자마자 급히 몸을 돌려 걱정스럽게 물었다. "뭐라고? 리젠이 몇 시간 전에 나갔다고? 지금이 몇 시인데, 그는 잠도 안 자?"

"그래서 아까 총소리가 들렸을 때 나도 무서웠어. 그가 누군가와 충돌이 있었는지 모르겠어. 맞다, 아빈, 총을 가져갈래? 내게 총이 있어."

말하면서 아린은 급히 몸을 돌려 침대 머리맡에서 권총을 꺼내 아빈 앞으로 걸어갔다. 그에게 총을 건네주려다 그의 아래쪽에 솟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