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21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부대의 미래, 앞으로의 행보에 관한 것이다. 그는 장잉에게 이 부대를 반정부군에서 정부군으로 변화시켜 그들에게 떳떳한 미래를 주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계속해서 산적처럼 살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자신은 그리 큰 확신이 없었다. 결국 필리핀 정부가 그런 도량과 그릇을 가지고 있는지,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만약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계속 산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겠지만, 아빈은 여기서 계속 산적 두목 노릇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는 이미 마음이 급해 안칭, 안위, 수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