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80

"그냥 먼저 돌아가겠습니다! 운명에 맡기겠습니다. 시간도 늦었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우리가 전장에서 만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만!"

지오도 장군은 이미 물이 물 건너간 상황에서 더 나은 해결책도 없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좋아! 아빈, 네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잠깐만, 비탈리 장군 집 주소를 알려줄게. 네가 언제 그를 찾아갈지, 기회가 있을지는 하늘의 뜻에 달렸겠지!"

말하면서 지오도 장군은 재빠르게 아빈에게 주소를 적어 건넸다.

아빈은 매우 감사하다는 듯 그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후, 그 쪽지를 품에 넣고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