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84

아빈은 나무 위에서 아래 상황을 주시하며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우비아오가 알리 중령을 제압하는 일이 순탄치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알리 중령은 체격이 우람하고 매우 강인하며 경계심도 높아서, 그를 기습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빈의 가슴은 두근두근 뛰며 동굴 안에서의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어 우비아오에게 이번 임무를 혼자 맡긴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비아오에게 이런 실전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가 알리 중령을 순조롭게 제압할 수 있다면, 그에게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