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89

아빈은 보자마자 아루트의 부대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좋아! 드디어 너희들이 왔군, 빨리 와서 항복해! 너희들만 기다리고 있었어! 일 끝내고 나면 아빈은 자기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어? 아루트 그 녀석 부대에 여군이 있을까? 여군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현지에서 바로 재료를 구할 수 있잖아! 아주 편리하게.

이런 생각이 떠오르자 아빈은 특별히 흥분됐다. 젠장! 정말로 여군 몇 명이 있다면, 어떻게든 그녀들을 손에 넣어서 우선 아빈의 눈앞의 갈증 문제를 해결해야겠어. 생긴 게 좀 별로여도 괜찮아, 적어도 아빈이 미친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