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06

"안 선생님, 저 더는 못 참겠어요. 소리 지르고 싶어요. 저 안 되겠어요."

그녀는 몇 번이나 안 되겠다고 말하더니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온몸이 경련하기 시작했다. 아빈은 그녀를 꽉 안고 마음껏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는 그녀의 조임을 느낄 수 있었고, 그녀의 봄비가 그의 산봉우리를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아루야는 눈을 반짝이며 바라보다가 텐트 입구에 기진맥진하게 쓰러졌다. 그녀는 아빈과 아루니의 격렬한 전투에 넋이 나갔다. 하지만 바로 그때, 누군가 그들의 텐트를 향해 빠르게 걸어오고 있었다.

발소리를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