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78

아빈은 일부러 그녀의 옥같은 손을 잡고 밖으로 드러난 반쯤의 패왕 영웅을 쥐게 했다. "어때? 느낌이 좋지? 아빈의 여자가 될 수 있는 여자는 모두 복 받은 여자야. 그렇게 서운해하지 말아줄래?"

케이시의 예쁜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화가 나서 그를 노려보았지만 입을 열지는 않았다. 아빈은 그녀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옥같은 손을 놓아주고는 손으로 그녀의 볼을 꼬집으며 그녀의 섹시한 붉은 입술을 응시하다가 키스했다.

케이시는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런 경험이 한 번도 없었고, 키스가 정말 역겨운 일이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