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04

보아하니, 이 남자는 그녀들 둘을 해치지 않을 것 같았다. 만약 그럴 의도가 있었다면, 그녀를 범한 후에 침대로 데려가 재우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티나는 더 이상 아빈의 출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심지어 그와 계속 이런 은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티나가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방 안의 캔디가 다시 한번 격렬하게 소리를 질렀다. 이번에는 소리가 매우 크고 노골적이었다. 아마도 아빈에게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아 그 쾌감을 해소할 수 없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았다. 이 소리에 아직도 아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