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32

"

바바라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언니,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그런데 왜 나중에 저를 아버지에게 보내지 않으셨어요? 그분이 타시의 비탈리 장군인가요? 호프만 장군과 대립하는 진영의 비탈리 장군 말이에요?"

콘디가 호기심에 물었다.

"콘디, 사람은 감정을 가진 동물이야. 그때 난 이미 너를 친딸처럼 여기고 있었어. 다른 사람에게 보낼 마음이 없었지. 게다가 네 엄마는 생전에 내게 너를 데리고 아버지를 찾아가라고 하지 않았어. 그래서 더더욱 찾아갈 이유가 없었지.

이건 네 엄마가 내가 너를 데리고 아버지를 찾아가길 원하지 않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