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1

"헤헤, 안해 오빠, 이거 우리 집 안얀이란 겁쟁이가 말해준 거예요? 사실, 저는 정말로 아빈이란 멍청이한테 당하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그 사람은 진짜 사나이거든요. 그 사람 마음에는 수련이 있고, 수련이 괴롭힘을 당하면 사람도 죽일 수 있는 용기가 있어요. 저 향초는 그런 혈기 있는 순수한 사나이를 숭배하지만요! 아빈이 좋아하는 건 저 향초가 아니에요. 그가 두 번이나 안얀이란 겁쟁이를 때린 건, 아내를 함부로 때리는 남자를 경멸해서예요. 그가 보기에는 아내를 때리는 남자는 남자도 아니라고요! 안해 오빠, 어떻게 생각해요?"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