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22

"그 후 그녀는 먼지처럼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고, 아예 혜연을 데리고 먼지 스님 쪽으로 갔어. 그러면 서로 도울 수도 있으니까."

"주로 수강 암자의 향불이 꽤 왕성해서 사람들 눈에 쉽게 띄니까 그런 거 아냐?"

아빈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너 참 똑똑하구나. 알면서 말이야. 다 너 이 망아지 똥덩이가 저지른 일이잖아."

양몽링이 애정 어린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웃었다.

"어쩔 수 없지. 아빈의 씨앗이 그렇게 대단해서 여자가 닿기만 하면 배가 불러오는 거야. 이틀 후에 수양현에 돌아가면 그들을 보러 갈 거야."

아빈이 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