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25

"나는 밖에서도 말했어요. 아이는 내 아이고, 얼마 전에 돌잔치도 열었는데, 이제 와서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니라 당신 아이라니, 내 체면이 어디로 가겠어요? 그래서 절대로 당신이 아이를 빼앗아 가게 하지 않을 겁니다."

양군이 말했다.

"나도 당신과 싸울 생각은 없어! 그냥 아이 아니야? 아빈은 많으니까, 둘 정도는 당신에게 줘도 상관없어. 문연도 내게 아들을 낳아줬고, 내 자식들이 너무 많아서 다 셀 수도 없을 정도야. 이 둘은 당신에게 주는 거야.

어차피 윤 누나도 오늘 말했지만, 당신과 이혼할 생각은 없대. 당신이 꼭 이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