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74

"아이고, 오닐 선생님이 오셨네요. 모두 박수로 우리 오닐 그룹의 회장님이신 오닐 선생님의 입장을 환영해 주세요."

안다나도 오닐을 알고 있었기에, 서둘러 직접 내려가 장난기 많은 노인인 오닐 선생님을 부축해 단상으로 모셨다.

아빈도 급히 앞으로 나섰다. "장난꾸러기 영감님, 드디어 오셨군요. 자, 내빈 여러분께 한 말씀 해주세요! 제가 할 말은 다 했습니다."

말을 마치고 아빈은 오닐 선생님께 마이크를 건네고는, 모니카와 스쯔 아가씨를 뜨겁게 바라보며 씩 웃었다. 속으로 생각했다. '아빈의 봄이 또 왔구나. 그들은 모두 아빈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