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3
너무 부드럽고, 탄력이 넘치네!
옷을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손바닥으로 전해지는 감촉에 아빈은 마치 전기가 통한 것처럼 온몸이 떨려왔다.
"으음..."
수련은 그의 손길에 갑자기 달콤한 신음을 내뱉으며 곧바로 힘껏 몸부림쳤다. "아빈... 미쳤어? 어서 내려가!"
하지만 아빈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장난기 가득한 손을 수련의 상의 밑단으로 슬쩍 집어넣어 아무런 방해 없이 그 두 개의 단단하고 풍만한 가슴을 움켜쥐고는 마음껏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제 아무것도 신경 쓸 수 없었다. 남편을 해치는 여자니 뭐니 하는 것은 상관없었다. 지금은 그저 무슨 일이 있어도 수련을 덮쳐서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 싶을 뿐이었다!
수련은 옷 위로 아빈의 손을 꽉 잡으며 촉촉한 눈으로 애원했다. "아빈, 으음... 이러지 마... 계속 이러면, 사람 부를 거야..."
아빈은 그 말을 듣자 다급해졌다.
"형수님, 저 정말 형수님을 좋아해요, 사랑해요... 제발 허락해 주세요... 저는 안룽 형보다 훨씬 더 대단하다고요... 반드시 형수님을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어요!"
말을 마치자마자 아빈은 고개를 숙여 수련의 입술을 덥석 물었고, 혀로 수련의 꽉 다문 입술을 거칠게 열어 그녀의 혀를 찾아 세게 빨아들였다.
수련의 머릿속은 순간 하얗게 변했고, 온몸에 힘이 빠져나갔다.
아빈은 그 모습을 보고 눈이 반짝였다. 이건 마을의 총각 안더차이가 가르쳐준 방법이었다. 어떤 여자든 그녀의 혀를 세게 빨면 무조건 항복한다고 했었는데.
정말로 효과가 있었다!
그는 곧바로 더욱 열정적으로 빨아들이면서, 동시에 수련의 가슴을 움켜쥔 손으로 더 세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옷 아래로 수련의 풍만한 가슴이 자신의 손길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흥분했다.
하지만 아빈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그의 탐욕스러운 눈길은 참지 못하고 수련의 하반신을 향했다. 지금 그녀의 두 가느다란 다리는 꽉 붙어 있었고, 물뱀처럼 뒤틀리며 서로 마찰하고 있었다.
기억이 맞다면, 그녀는 아까 너무 급해서 치마 밑에 아직도 속옷이 없는 상태였다.
이 생각에 아빈은 두피가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었고, 그의 하체는 순간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급히 분출구를 찾고 싶어졌다.
그는 곧바로 자신의 큰 손을 수련의 평평한 배를 따라 그녀의 두 다리 사이로 미끄러뜨렸다.
"으음... 아!"
배꼽 주변을 스치자마자 수련의 입에서 편안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빈은 수련이 이미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치마를 들추며 그녀의 매끈하고 둥근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가져갔다. 하지만 그가 천천히 치마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수련의 다리 사이를 향해 가던 순간, 수련이 갑자기 다리를 꽉 오므리며 몸부림쳤다.
"아빈, 거기는... 거기는 안 돼!"
아빈은 그 모습을 보고 곧바로 고개를 숙여 다시 수련의 붉은 입술을 물고 세게 빨아들였다. 수련은 순간 녹아내리듯 다시 힘이 빠졌고, 얼굴은 붉게 물들었으며, 꽉 닫혀 있던 두 다리도 서서히 벌어졌다.
아빈은 그 모습을 보고 곧바로 더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촉촉하고 부드러운 곳을 느꼈다. 손가락 끝으로 살짝 건드리자 수련의 몸이 파르르 떨리며 등이 살짝 활처럼 휘었다.
아빈은 때가 무르익었다고 느끼고 수련에게서 손을 떼고는 양손으로 치마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그는 다시 아까 봤던 하얀 꽃봉오리를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