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3

안 시장이 웃으며 말했다.

왕 서기는 아빈을 유심히 살펴보며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만하네요! 안 선생님, 그럼 제 아들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자신이 있으신가요? 아마 시장님께서 상황을 모두 설명해 주셨겠죠?"

왕 서기가 미소 지으며 물었다.

아빈은 왕준보에게 시선을 돌려 그의 안색을 살피며 진지하게 말했다. "자세한 진단을 하기 전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고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공자분을 뵙고 나니 자신감이 더 생겼고요. 맥을 짚어보고 병세를 물어보면 완전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