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87

"아? 그럼 어떡해요? 안 의사님, 제발요, 당신 말고는 아무도 날 도와줄 수 없어요."

안쿠이는 겁에 질려 울 것 같았다.

그의 아내는 이 말을 듣자마자 이불을 덮고 울기 시작하며 안쿠이를 개자식 거북이 새끼라고 욕했다.

"형수님, 일단 울지 마세요. 제가 추측하기론, 질 안에 있다면 꺼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자궁까지 들어갔다면 확실히 어려울 수 있어요. 그렇다고 못 꺼낼 건 아니니까, 일단 확인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형님, 볼 수 있을까요?"

아빈이 장난스럽게 물었다.

"당연하지! 네가 샤오친 출산도 도와줬는데, 내 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