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82

"여보, 좀 부드럽게... 더는 못 참겠어요. 취윈도 돌아왔는데, 들리면 얼마나 민망하겠어요!"

"내가 그런 거 신경 쓸 리가 있겠어? 그녀가 참지 못하면 오빠한테 해달라고 하면 되잖아? 오빠가 안에 있지 않아? 나 간다, 내가 널 죽이도록... 아!"

격렬한 외침과 함께 여자의 교성은 더욱 거침없어졌다. 아아 하는 소리가 30초 가량 이어졌고, 취윈의 숨소리도 점점 더 거칠어지며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

옆집 남자의 말을 아빈과 취윈은 똑똑히 들었다.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서로를 바라보았다. 아빈은 고개를 들어 위를 보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