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91

"너... 너 들어와서 제대로 설명하고 가!"

취윤이 말하며 달려 나와 아빈을 다시 방으로 끌어들였다. 물론 가방도 함께 끌려 들어왔다. 문을 닫고 그를 분노에 차서 노려보는데, 그녀의 가슴이 오르내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매혹적이었다.

아빈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정말 귀여워 보였기 때문이다. "웃기까지 해? 정말 너무하는 남자네. 뻔뻔하고, 나쁜 놈, 건달!"

취윤은 말하면서 작은 주먹으로 아빈의 가슴을 내리쳤다.

아빈은 그녀가 때리고 욕하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며 능글맞게 웃었다. 그는 알고 있었다.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