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42

"뭐라고? 그 말을 들으니까 내 남편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네? 하지만 그가 중국에 돌아올 때마다 나를 정말 그리워한다고 느꼈는데! 비록 당신처럼 입으로 하진 않았지만, 그것도 꽤 단단했어. 물론 당신만큼 단단하진 않았지. 당신 건 좀 아플 정도로 단단한데, 어떻게 이렇게 단단할 수 있는 거야? 게다가 그렇게 크기까지 하고. 보통 오이보다 한 바퀴나 더 크잖아. 남자와 남자 사이에도 이렇게 차이가 클 줄은 몰랐어. 오늘 정말 견문을 넓혔네."

양만리가 부끄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

아빈에게 안긴 후, 양만리의 말투는 더욱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