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72

수아는 내려가지 않았다. 어젯밤에 너무 만족스러워서 오늘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젯밤 아빈은 밤새도록 그녀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아빈의 여자들 중에서 수아의 욕구는 특별히 왕성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아빈을 가장 사랑하는 여자였다. 진정한 사랑,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사랑이었다. 그리고 이 사랑은 오닐의 인도로 작은 사랑에서 큰 사랑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더 이상 독점적인 소유가 아닌, 자매들과 함께 나누는 사랑으로 마음가짐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아빈은 이번 아침 운동을 또 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