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73

그녀가 더 신경 쓰는 건 오닐이 슈양현에 투자하러 가서 안자이 마을 사람들에게 체면을 세워주고, 자신도 체면을 차리는 것이었다.

오닐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고개를 저었다. "이번엔 갈 수 없을 것 같아. 우리가 유럽 전시회 준비를 해야 하거든. 그때 내가 직접 고객들을 방문해야 해. 모두 다 오랜 협력 파트너들이라 내가 안 가면 예의가 아니야. 모니카, 나랑 같이 돌아갈래?"

모니카는 이 말을 듣자마자 처음엔 오닐이 슈얼과 함께 고향에 가라는 줄 알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오닐과 함께 유럽으로 돌아가자는 말이었다. 그녀의 마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