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24

여성의 육감은 종종 놀랍도록 정확하다!

아빈과 왕준보 형제가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수련을 그리워하던 아빈은 수련을 만날 일이 있다며 왕준보에게 집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금방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뜨려는데, 황당하게도 자오시가 자기도 수련과 할 말이 있다며 따라나섰다.

왕준보는 멍하니 자신의 아내가 형을 따라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이 허전해졌다.

이 장면을 예민한 수아가 또 눈여겨보고 있었다. 모니카는 이때 모란 모녀를 데리고 밖에서 돌아왔다. 그녀는 안가채를 구경시켜주는 가이드처럼 모란 모녀를 데리고 마을을 둘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