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21

"둔자야, 덩룽 그 자식이 지금 링화한테 어떻게 대하고 있어?"

아빈이 갑자기 걱정스럽게 물었다. 어쨌든 링화는 그가 관계를 가졌던 여자였고, 게다가 링화는 그에게 정이 있었다. 그는 덩룽이 더 이상 그녀를 학대하지 않기를 바랐다.

둔자는 아빈이 이 시점에서 갑자기 링화에 대해 물어볼 줄은 몰랐다. 양만리를 힐끔 쳐다보며 사실을 말해야 할지 망설였다. 아빈이 웃으며 말했다.

"형제야, 괜찮아. 내 와이프가 그렇게 속이 좁은 사람이 아니야. 그녀와 취윈 둘 다 내가 링화와 관계했던 걸 알고 있어. 다른 뜻은 없고, 그저 링화가 덩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