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73

"맞아요, 맞아요, 빨리 신고해요, 이 장면 정말 너무 무서워요."

자오둥은 바로 류양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 금색 거대 뱀이 류양을 향해 공격하는 모습을 보자 그도 잠시 멍해졌다.

특히 멀리 있는 그 하얀 소가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확신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거대 뱀이 류양을 한입에 삼키려는 모습을 보고 자오둥은 바로 소리쳤다.

"다황, 빨리 멈추게 해!"

자오둥의 외침에 그 하얀 소도 자오둥을 바라보더니 이어서 낮고 깊은 울음소리를 냈다.

"음머어..."

금색 거대 뱀의 혀가 이미 류양의 손에 든 휴대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