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37

왕카이산은 원래 자오둥에게 몇 마디 더 인사를 건네려고 했지만, 자오둥이 전화를 너무 빨리 끊는 것을 보고 상대방이 젊으면서도 예의 바르다고 느꼈다.

"촌장님, 누가 전화 드린 거예요? 이렇게 기분 좋아 보이시네요."

"하하... 당연히 우리 왕가촌을 크게 돈 벌게 해주는 사람이지! 우리가 돈을 벌게 해주는 사람이라면 내가 기분 좋아해야 하지 않겠나?"

왕카이산의 이 말에 아래에 있던 마을 주민들은 더욱 떠들썩해졌다.

"작은 자오 촌장 말씀하시는 거죠? 또 무슨 말씀을 하셨어요?"

왕카이산은 주민들을 둘러보며 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