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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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은 이 말을 듣자 오늘 아침 주란화를 봤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는 침을 꿀꺽 삼키고 조유전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넨 후, 조무를 등에 업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조동은 술기운이 올라와 온몸이 불에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곧 그는 조무의 집 문 앞에 도착했다. 문 앞에 막 도착해서 노크할 틈도 없었는데, 마당에서 주란화가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달빛에 의지해 조동은 주란화의 풍만한 몸매를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가녀린 허리에 버들가지 같은 몸매, 아이를 낳았고 나이가 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만의 특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