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25

하지만 생각해보니 오십 대의 어른이 어린아이와 따지는 것은 너무 소인배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자오우는 당연히 싱신위의 말에서 불만을 느꼈고,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고 있는 자오둥을 보며 웃음을 지었다.

"헤헤, 쩐장님, 샤오둥이 제 옆에 있는데, 제가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하니 직접 물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쩐장님이 직접 물으시면 이 녀석도 솔직해질 거 같은데요."

자오우의 이 말은 싱신위의 체면도 세워주면서 자신도 난처한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했다.

싱신위는 웃으며 말했다. "좋아, 그 녀석에게 전화 좀 넘겨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