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29

아직 선설이 대답하기도 전에 왕발발이 바로 자오둥을 한쪽으로 끌어당겼다.

"헤헤, 형님, 이건 좀 그녀에게 너무 잘해주는 거 아닌가요?"

"응? 아니야? 이건 원래 내가 생각했던 가격이야. 그들에게 좋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으면 어떻게 열심히 일해주겠어? 좋은 가격을 제시하면 돕고 싶지 않아도 돕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 거고, 만약 이 가격에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선가촌에서 다른 일을 하지 않을 생각이야."

왕발발은 원래 자오둥이 선설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려 했지만, 자오둥의 말뜻을 듣고 나니 이미 너무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