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66

그는 호언장담하며 해성 제일의 강자 왕건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돌을 던지니 천 겹의 파도가 일었다.

모든 이들의 눈에는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믿기 힘든 일이었다.

한 젊은이가, 비록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 해도, 왕건곤에게 도전한다는 것은 정말 하늘 높이와 땅 깊이도 모르는 무모함이었다.

이건 이미 자만이나 오만을 넘어서 무지함 그 자체였다.

한 달 전, 그가 왕건곤과 잠시 대적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눈 밝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 그건 왕건곤이 일부러 실력을 감춘 덕분이었다.

진짜 생사를 건 싸움이었다면, 왕건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