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68

노귀가 웃으며 말했다. "사실 나도 그의 운명을 꿰뚫어 볼 수 없어. 너는 어떻게 생각해?"

황삼이 대답했다. "하지만 왕건곤에게 도전하는 건 좀 맹목적인 자만 아닌가? 오늘 여기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래서 네가 나설 때가 곧 올 거야."

노귀가 히히 웃었다.

황삼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입을 삐죽이며, 또 공짜 노동력으로 끌려온 것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농담조로 말했다. "상대가 이렇게 많은데, 맞다가 똥까지 싸게 될 것 같은데요."

노귀가 대꾸했다. "괜찮아, 마침 네 변비 치료하기 딱 좋겠네."

두 사람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