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6

그녀의 말을 들으니 마음이 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사실 나는 별 생각이 없었고, 그저 돈을 많이 버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내가 좀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천혜가 덧붙였다. "너한테 과제를 하나 줄게. 오늘 밤에 집에 가서 내가 말한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저녁이나 내일까지 문서로 제출해."

그녀는 말을 마치고 천천히 창고로 돌아갔고, 나는 어리둥절한 채로 그 자리에 남았다. 멍하니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려는 순간, 조겸이 갑자기 내 뒤에서 튀어나왔다. "샤오룽, 큰일 났어!"

조겸에게 깜짝 놀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