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2

왕친은 나를 방으로 끌어당긴 후, 문에 꼭 밀착시키더니 작은 입술로 내 입을 막고, 작은 손으로 내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러다 나를 놓아주며 내 귓가에 속삭였다.

"좋은 동생아, 언니가 또 괴롭힘 받고 싶어졌어."

이 말 한마디에 내 몸속 불길이 순식간에 타올랐다. 머릿속으로 빠르게 계산해보니, 이모는 아직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 같았다. 이 10분 안에 내 몸속 불길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밤에 내 자신을 주체하지 못할 것 같았다. 참을 수 없어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누나, 정말 점점 대단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