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8

그 찌릿한 감각이 내 온몸을 타고 흘렀다. 나는 그 전류를 따라 내 땀마저 곤두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도 거의 잊어버리고, 그저 이모를 이렇게 키스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모의 부드러운 봉우리가 내 가슴에 꼭 붙어 있었고, 나는 이모의 심장 박동이 내 것과 같은 리듬으로 뛰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모의 향기로운 숨결이 내 얼굴 위로 흘러와 얼얼하고 간지러운 느낌을 주었다.

불길이 다시 내 몸속에서 날뛰며 마치 언제든 나를 삼켜버릴 것 같았다. 한참이 지난 후, 이모가 나를 살짝 밀어냈고, 우리 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