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6

내가 고집을 부리자 천야오도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이모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 지금 바로 돌아갈까, 아니면 잠깐 구경이나 할까?"

"그냥 바로 돌아가요." 천야오가 잠시 망설이더니 말했다. "언니가 방금 위챗을 보냈어요. 우리는 다음에 시간 날 때 다시 놀러 나와야 할 것 같아요."

"그렇구나." 나는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네가 시간 날 때 다시 같이 놀자." 사실 이 말은 내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천야오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내가 방학하면 그때 우리랑 이모랑 같이 실컷 놀자."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