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7

"오히려 널 찾으려는 거야. 네가 무슨 일이라도 당했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모가 왕친 때문에 원망하고 있다니 생각지도 못했어. 이모에게는 꽤 큰 충격이었나 봐.

나는 원래 이모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알고 있었던 거야. 마침 우리가 공원 옆 길에 도착했고, 옆에 주차 공간이 보이길래 이모에게 말했어. "이모, 우리 안에 들어가서 좀 걸을까요?"

"흥, 네가 납득할 만한 설명을 못 해주면, 이모는 더 이상 너랑 말 안 할 거야!" 이모가 볼이 부풀어 오른 채 말했어. "그리고, 너한테 할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