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8

"게다가 지금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재구성하려고 하는데, 아마 진야오 언니와 함께 가게 될 거야. 그때 분명히 월급도 오를 거고, 그러면 우리 더 좋은 곳으로 이사할 수 있어."

"응." 이모가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천천히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바보야, 이모가 너랑 결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이모가 너에게 아기를 낳아주고, 우리 세 식구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텐데."

이모의 말을 듣자 나도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정말로 내가 이모와 결혼할 수 있다면, 아마 우리는 지금쯤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