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7

"지금 다시 한 번 물을게, 네가 어떻게 내 방에 들어왔는지."나는 조용히 샤오샤오를 한번 쳐다보며 침착하게 말했다. "난 어젯밤 네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그렇게 날 미워할 필요 없어."

"믿을 수 없어." 샤오샤오는 분노에 찬 채 갑자기 머리를 내 가슴에 들이받더니, 내 오른손을 꽉 잡고 세게 물어버렸다. 순간, 뼛속까지 파고드는 통증이 전해져 나는 고통에 얼굴을 찡그렸다.

분노에 찬 고함과 함께 나는 힘껏 샤오샤오를 밀쳐냈다. 샤오샤오는 미처 대비하지 못하고 "응!" 하는 소리와 함께 침대로 넘어졌다. 내가 고개를 숙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