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1

"사실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야." 소월아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그 양 사장이 우리가 창고를 도와줬으면 하는 거지. 우리 차량으로 물건을 산해 쪽으로 배송하면, 네가 창고 관리를 맡는 거야.

물론 회사에는 알리면 안 되고, 창고 작업할 때마다 너한테 일정 금액을 줄 거야. 수입은 보장해 줄게."

"동시에 이렇게 운송되는 물건들은 당연히 시스템에 등록되면 안 돼. 그래서 내가 그쪽에서 일을 처리할 사람이 필요한 거지. 진혜가 매일 창고에 어떤 물건이 들어오는지 감시할 시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

"게다가 우리는 목적지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