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3

그녀는 손으로 바지 위에서 내 단단한 부분을 한번 만져보더니, 이어서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그 순간 어떤 욕망도 느끼지 못했다. 머릿속에는 오직 이 일을 어떻게 천후이에게 말해야 할지만 가득했다. 천후이가 아무리 화를 내고 욕을 해도 달게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나는 부드럽게 쑤월어를 밀어내며 웃으면서 말했다.

"누나, 오늘 밤은 같이 있기 어려울 것 같아요. 호텔로 돌아가서 처리할 일이 좀 있거든요. 아침에 천후이가 저녁에 자기 방에 가서 뭐 놓고 온 것 없는지 확인해 달라고 했어요. 가봐야 해요. 안 그러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