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8

입이 좀 말라서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했다. "진 부장님, 제가 더 이상 부장님 밑에서 일할 자격이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돌아가면 사직서를 내고, 야오야오에게 시간 내서 말할게요. 어떻게든 다시는 야오야오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네가 한 말은 꼭 명심해!" 진후이가 차갑게 말했다. 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부장님, 수월어 일은요..." 솔직히 말해서, 수월어에게 조금의 원망도 없었다. 오히려 자신이 미웠다. 내가 자제력을 가졌더라면 이런 일들이 생기지도 않았을 텐데.

진후이가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