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37

"그리고요?" 천야오가 눈가가 휘어질 정도로 웃으며 접시에서 음식을 집어 천후이에게 건넸다. "언니, 저도 언니한테 음식 집어드릴게요."

"내가 네가 언니를 잊어버렸나 했잖아." 천후이가 살짝 투정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천야오가 깔깔 웃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요, 언니. 그런데 언니 남자친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직 말해주지 않았잖아요."

"그 사람은..." 천후이가 갑자기 말을 멈추더니 가볍게 화제를 돌렸다. "야오야오, 너 왜 이 일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 거니?"

"언니는 항상 제 마음속의 우상이었으니까요. 그래서 특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