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01

"이제 어쩌겠어요." 천혜가 한숨을 쉬었다. "머리가 너무 아파요.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지 말걸 그랬어요."

나는 웃으며 말했다. "원래 술을 잘 못 드시잖아요. 그러니까 적게 마셔야죠. 결국 몸에도 좋지 않으니까요."

"장룽, 어젯밤에 내가 뭐 미친 짓 같은 거 안 했지?" 그녀가 갑자기 물었다. 나는 그녀가 말하는 미친 짓이 무엇인지 몰랐다.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요, 돌아오자마자 그냥 주무셨어요."

"다행이네." 천혜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더니 이어서 말했다. "장룽, 그날 밤 당신을 공격한 사람은 아직 못 찾았어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