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3

막 들어가자마자, 왕친의 황홀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여보, 내 서방님. 당신 때문에 다 망가질 것 같아요."

인정할 수밖에 없는 건, 이 여자는 대단할 뿐만 아니라 그녀의 신음 소리도 굉장히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듣는 것만으로도 혈관이 뛰는 느낌이었다.

"내 작은 보물! 말해봐, 내가 대단하지 않아?" 이강의 목소리가 방에서 들려왔다. 보아하니 이강이 돌아온 모양이었다.

"당신이 날 너무 좋게 해줘요." 왕친의 목소리는 숨이 가빠 보였다. "여보, 더 빨리 해줘요. 빨리요." 나는 그 소리를 듣자 내 그곳이 단단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