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37

"게다가 청아 제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잖아요. 즉, 이 문제를 어떻게 잘 해결할지 고민할 시간이 아직 있다는 거죠."

"전부 다시 해야 해요." 란연우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가 더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쩔 수 없는 방법이에요. 방금 청아 쪽의 요구사항을 봤는데, 만약 현재 우리 방안을 기초로 수정한다면 결국 원래 기초에서 다시 수정해야 하는 셈이에요. 그럴 시간이 있다면 차라리 완전히 새로운 방안을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나는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말을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