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8

이모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샤오룽, 넌 할 수 있지? 우리의..." 이모는 나머지 말을 하지 않았지만,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았다. 나는 세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모, 제가 꼭 해낼게요."

"그럼 돌아가자." 이모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 손을 잡고 돌아가기 시작했다. 차에 타자마자 이모가 말했다. "자, 이제 신발 갈아신자. 혹시 내 신발이 네 발에 망가질라."

나는 하이힐을 벗고 아파오는 발가락을 만졌다. 여자들이 어떻게 하이힐을 신고 쇼핑을 다니는지 모르겠다. 잠깐 신었을 뿐인데도 너무 아파서 견디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