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02

"하지만 걱정하지 마, 내가 이미 네 안전을 지켜줄 사람을 찾아뒀어. 아무 일도 없을 거야. 자, 이제 늦었으니 빨리 자."라고 말하고 내 방으로 걸어가려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진혜가 갑자기 뒤에서 소리쳤다. "장룽." 놀라서 뒤돌아보니, 진혜가 양팔을 벌리고 내게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내가 반응할 틈도 없이, 그녀가 꽉 안아왔고, 그 순간 그녀의 앵두 같은 작은 입술이 내 입술에 닿았다.

순간 머릿속이 '웅' 하고 폭발했다. 이... 이게 무슨 일이지? 나도 모르게 몸을 빼려 했지만, 진혜가 너무 꽉 안고 있어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