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15

"장룽, 내가 경고하는데 함부로 말하지 마. 누가 뻔뻔하게 거짓말하는지는 바로 너잖아." 란옌위가 불복하며 반격했다. 쉬에위칭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난 정말 너희가 전생에 원수였는지 모르겠다. 처음 만났을 때는 좋았잖아. 근데 지금은 왜 이렇게 됐어? 자, 자, 둘 다 말 좀 줄이고, 안 되겠으면 야식이나 먹으러 가자. 사장인 내가 너희 사이의 중재자가 되어줄게."

"고마워요, 칭 언니. 역시 언니가 날 제일 아껴주는 거 알았어요." 란옌위는 곧바로 쉬에위칭의 팔을 끌어안으며 히죽히죽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