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83

"쇼 서클."

나는 마음속으로 두 번 되뇌었다. 웃으며 말했다. "이름이 정말 적절하네요. 그럼 지금 우리 촬영팀과 백엔드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백엔드는 기본적으로 아무 문제 없어요. 게다가 우리는 별도로 프로그래머를 영입해서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온라인의 주요 플랫폼들과 모두 연동시켰어요. 즉, 우리 영상이 배포되면 어떤 플랫폼에서든, 누군가 클릭만 하면 바로 우리 쇼 서클로 들어올 수 있게요."

설우청과 남연우가 내가 처음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더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방향을 생각해낸 것 같았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