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25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약속할게. 하지만 너도 나한테 선물 사주지 마. 우리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선물 같은 건 필요 없어, 난 너만 있으면 돼."

"응." 그녀가 얌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내가 인색하다고 생각하진 않겠지? 보통 연애할 때는 서로 선물도 많이 주고받잖아."

"너희 둘은 정말 특이하다니까." 천혜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자, 이제 들어가자. 정말 너희 때문에 진절머리가 나. 날 데리고 나왔으면서 내 앞에서 애정 행각을 보여주지 말아줄래?"

요요가 히히 웃으며 말했다.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