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41

어차피 이 지경까지 왔는데, 이 녀석들이 우리를 봐줄 리가 없지. 게다가 내가 기세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으면 대금을 미루고 있는 회사들도 빚을 갚지 않을 거야.

오늘 이 기회에 수자의 위엄을 보여주자. 눈치 없는 녀석들에게 확실히 보여줘야지. 만약 정말 무슨 일이 생긴다면, 조겸과 설아가 설우청의 수자에 무슨 일이 생기는 걸 가만히 두고 보지는 않을 거라고 믿어.

이런 계획을 세우니 용기가 한층 더 생겼다. "때려 버려!" 이청은 더 이상 말을 낭비하지 않고 바로 고함쳤다.

다른 사람들이 달려들기도 전에, 나는 또 의자 하나를...